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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프란츠 카프카 나는 위스키를 좋아한다. 물, 곡물이라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식재료를 가져다가 사람마다 오만가지 다른 방법과 기술로 각자의 깊은 사연을 느끼게 해주는 풍미를 느끼게 해주니까. 나에게 있어서 소설도 마찬가지이다. 그 내용이 길든 짧든, 전하고자 하는 줄거리가 한 줄로 요약되더라도 텍스트를 읽으며 음미하는 과정 중에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나의 뇌가 그것에 전념토록 하는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은 좋은 소설이다. 워낙에 변신이란 작품은 유명하기도 하고 단편으로 내용이 길지 않으며 간결한 문체와 작가가 전달하려고 하는 스토리가 명확하기 때문에 어쩌면 주제의식이나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이 일맥상통 할 것 같으나, 실제로 글을 읽다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해석과 여.. 2024. 1. 10.
「농담」- 밀란 쿤데라 1. 책 전반에 대해 던져졌던, 하지만 어렴풋이 만 와닿았던 “농담”이란 단어를 책의 마지막 챕터를 읽으며 이젠 알겠다. 자초한 인생의 아이러니 - 루드비크를 통해 말하고자 한 살면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운명의 장난이란 생각(자주 그리고 많이 경험해 볼 만큼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밖에 들지 않는 아이러니 혹은 꼬일 대로 꼬여버린 삶의 실수와 오점이 쭉 쌓여 만들어진 헤어 나올 수 없는 공허와 같이 그렇게 그런 농담이 작든 크든 결국 파괴적 삶을 불러왔다. 그런 점에선 코스트카에겐 농담이 없어 보인다. 농담처럼 얽히고 설킨 루드비크와의 관계에서 어쩌면 그의 서사는 농담을 하지 않는 사람. 혹은 자신의 발언과 태도로 인해 야기시킨 재앙에 대해 책임 회피적이거나 부정하진 않는 사람인 듯하다. 아님 신앙과 종.. 2023. 12. 4.
16) 함수 함수(function)이란? 두 집합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논리적 개념으로, 우리는 두 집합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함수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하면 많은 데이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파악하고 결과값을 쉽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1. 정의 def join_roka(): print("도선생, 아직도 안갔어?") # 터미널엔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음 # 그저 정의만 될 뿐 def 함수명( ): 수행할 문장 1 수행할 문장 2 ... 으로 작성하며 이때 터미널엔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다. 그저 정의만 될 뿐이다. join_roka() # 도선생, 아직도 안갔어? 함수명을 실행하면 함수 안에 있던 수행할 문장이 반환된다. 2023. 8. 23.
15) continue와 break for나 while을 이용해 어떤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다가 특정 조건일 때 반복에서 탈출해야 할 때가 있다. 그때 이 continue와 break를 활용하게 된다. 먼저 break란? 말그대로 반복문을 멈추는 기능을 하고, continue는 어떤 반복 동작 중에 특정 부분을 건너뛰고 실행시키고 싶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다음 예시를 통해 파악해 보자. 1. continue absent = [2,5] # 결석 for student in range(1,11): # 1~10의 출석번호 if student in absent: continue print("{0}번이 책읽어보자~".format(student)) 출석번호가 10번까지인 교실이 있다고 하자. 이때에 2, 5번이 결석이면 나머지 8명의 학생을 부르.. 2023. 7. 21.